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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군인적금 알아보는 꿀 정보

에이스맨 2024. 10. 8.
 

복무 중인들을 위한 고금리 적금인 군인적금은 국방부와 계약을 맺은 은행에서 가입이 가능합니다. 징집병인 병사용과 간부용이 나눠져 있습니다.

가끔 부대로 은행들이 영업을 하러 올 때도 있는데 이때 만들어도 좋습니다. 이때 일반 입출금 통장과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주기도 하는데, 자금 원천이 확실하다는 명목으로 입출금 통장을 한도제한이 없는 계좌들로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또는 육군훈련소나 신병교육대에서 중대 행정병들이 신청을 대리로 해주기도 합니다.

 

1. 병사용 군인적금

수협은행, KB국민은행, 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iM뱅크 등 대부분의 주요 시중은행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매월 한 은행당 최대 20만 원까지, 총 40만 원을 전역일까지 저축할 수 있습니다.

2024년부터 정부 지원으로 월 납입하는 금액 100%씩 합쳐 전역 시 덧붙여 돌려주는 것으로 바뀌고, 2025년부터는 55만 원으로 월 납입 가능 한도를 상향합니다.(2024년 현재는 40만 원). 연 5% 기본 금리는 별도 제공 합니다.

2. 장병내일준비적금

2018년 8월 29일 새롭게 출시된 병사용 적금. 연이율 5% 내외 고금리, 비과세 주요 혜택입니다.

병역의무자 중 현역병, 상근예비역,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요원만 가입 가능하며, 가입 시 잔여 복무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적립 기간은 6개월에서 의무복무기간 내 최대 24개월까지 설정 가능하고, 월 납입 한도는 은행별 최대 20만 원, 모든 은행 통합 최대 4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계좌 자체는 3개 이상 만드는 것은 가능해 보입니다만 통합 한도가 40만 원으로 정해져 있는 이상 3개 이상 만드는 건 만기해지 시 귀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20만 원씩 2 계좌 만드는 게 가장 편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가입하려고 하면 훈련소에서 서류를 작성해 행정병들이 대신 가입절차 등을 처리해 줬습니다.  만약 훈련소에서 행정업무 처리 부담 등의 이유로 자대에서 하라고 했다면 자대배치 후 국군인사정보체계에서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격 확인서"를 뽑아서 자대 내 은행에서 신청하거나, 신병휴가(첫 휴가) 때 집 근처 또는 본인이 편한 은행에서 신청하면 됐었지만 자대배치 후 적금을 들면 그만큼 납부할 수 있는 기간이 줄어들어 손해를 보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님이 대신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이득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리가입은 어렵지 않으나 가입자격 확인서를 우편이나 메일로 전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시 가장 어려운 점은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격 확인서"를 발급과 직접 은행을 방문해서 가입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와 군인공제회 간 업무 협약을 통해 2022년 6월부터 가입자격 확인서 발급과 적금 가입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제도가개선되었습니다.

2023년 기준 위 내용은 대부분 옛말로, 훈련소에서도 휴대폰 사용이 제한적으로 가능해지며 휴대폰 앱으로 적금 가입을 진행하면 됩니다. 기업은행과 국민은행에서는 직원을 파견해 훈련병들의 가입을 도와주기도 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장병내일준비적금 최대한도


최대한도인 40만 원씩 복무기간 내내 꾸준히 적립하면 이자는 대략 20~25만 원 정도 나옵니다.  만기해지 시 비과세가 적용되어 이자를 온전히 받을 수 습니다. 주식 투자 등을 이유로 만기해지가 아닌 중도해지를 하는 경우 이율도 손해 보고 비과세도 적용되지 않아 본래의 세금을 다 내야 하므로 가능하면 주식투자 등의 위험은 감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도입 당시 고금리, 비과세 혜택에 추가로 정부에서 재정지원금 1%를 주기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관련 병역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어 계류되었고 결국 20대 국회 회기 내 처리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되었습니다. 그러나 21대 국회에서 2021년 3월 24일 개정안이 통과되어, 2021년 10월 14일 이후 전역자는 정부 재정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추가 재정지원금을 받기 위해선 전역일이 명기된 증명서(전역증, 복무사실확인서 등) 원본이 필요합니다.  전역 전 국인체에서 발급하거나, 전역 후라면 병무청이나 정부 24에서 병적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4. 자유적립식 적금


장병내일준비적금은 자유적립식 적금이기 때문에, 자동이체 약정한 만큼을 항상 납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금이 필요한 경우 자동이체 약정을 해지하고 납입하지 않으면 됩니다.  또는 일시적으로 돈이 필요한 경우 재정단에서 월급날인 10일 적금 통장으로 자동이체 하기 전에 약간의 금액을 미리 넣어두면 한도 초과로 불입처리되어 며칠 뒤에 월급 통장으로 재입금되니 활용하면 좋습니다.

적금 해지는 은행 창구에서만 진행할 수 습니다. 1% 추가 재정지원금이나 3:1 매칭지원금은 전역일이 명기된 증명서 원본이 필요한데 모바일 앱에서 이 확인 작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안 그래도 군생활로 여러모로 손해 보는데 조금이라도 돈을 더 받기 위해선 신분증과 필요 서류를 지참하고 은행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은행 직원에 따라 이러한 혜택이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해지 과정을 밟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5. 개설 제한


현재는 인당 2개씩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나, 2018년 8월, 9월경 이전에 장병내일준비적금이 아닌 6개 은행이 따로 군인적금 상품을 운영할 때는 새로 출시된 장병내일준비적금 계열 상품들과 완전히 별도로 취급되었기 때문에 상품이 사라지기 이전에 적금계좌를 만들어 놨었다면 이율 4~5% 짜리 적금 8개를 한 명이 굴리는 일도 가능했었습니다.

2022년까지는 매칭지원금이 33%였지만, 2023년부터 71%로 인상되며, 은행이자와 국가지원이자는 동일합니다.
18개월 동안 월 40만 원 납입했을 때, 은행이자 약 28.5만 원, 국가지원이자 약 5.7만 원, 그리고 매칭지원금 약 535.5만 원으로, 전역 시 약 1,289만 원의 자산이 형성됩니다.

 

참고로 복무기간이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있을 경우 2022년 납입분에는 33%, 2023년 납입분에는 71%의 매칭률이 각각 적용됩니다. 2024년부터 매칭지원금이 100%로 올랐으며, 마찬가지로 24년 납입분부터 100%로 적용됩니다.

2023년 7월 기준 KB국민, IBK기업, 농협, 우리, 하나, 신한 등 6개 은행은 나라사랑포털 앱을 거쳐 모바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해당 6개 은행은 나라사랑포털 앱에서 장병내일준비적금 항목에 들어가 가입자격확인서(전자지갑) 발급에 들어가 가입을 희망하는 은행을 선택하면 해당 은행 모바일 앱으로 연결되어 절차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2024년 7월 기준 사회복무요원은 KB국민, 수협은행에서 비대면으로 적금 가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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