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역 산업기능요원 선택하는 진짜 꿀팁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신체의 문제 등으로 인하여 병역 4급을 받게 되면 현역을 피했다는 안도감도 있겠고 어떤 분들은 현역으로 가고 싶은데 실망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언제 복무를 할 수 있는지 찾아볼 것입니다.

 

1. 사회복무요원 신청 방법

 

근무지 신청은 매년 11월 재학생입영원과, 12월 본인선택의 방법이 있습니다. 지정된 소집날짜가 다 나와있으며,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신청을 하면 되는데 본인 선택 기간을 하지 않은 사람은 사실상 전부 T/O에 따라 자동배치로 가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운에 따라 복지기관이나 철도역 등 고난도 근무지로 배치되게 됩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되었다고 무조건 편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통지서가 날아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가 무척 고된 일이 기다릴지도 모릅니다.

 

만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판정검사를 받아(2024년 기준 2005년생)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된 경우 다음해에 갈 생각이 없더라도 본인선택에서 터무니없는 경쟁률의 근무지라도 지원해서 탈락 횟수를 쌓아두는 것을 권장하는데 첫 번째 지원에서는 미달이 되는 곳에 지원하지 않는 이상 처음 지원으로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사회복무요원 소집제도의 시스템과 적체 문제에 대해 잘 몰라서 단순히 다음해에 갈 생각이 없다는 이유로 첫 번째 본인선택을 그냥 제치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본인선택 탈락횟수에서 밀리면 떨어지는 게 재학생 입영원과 본인선택의 규정이라 미리 탈락 횟수를 안 쌓아두면 정말 가야 할 때 소위 말하는 헬무지도 못 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에 따르면 썼다가 덜컥 붙어서 입대 연기를 하게 돼도 이전에 쌓은 스택은 날아가지 않는다고 하니 반드시 지원시기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처럼 본인이 원하는 시기를 놓쳤다고 하여 그냥 기다리시면 본인의 인생설계에 크나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2. 산업기능요원 지원방법

 

이때에는 보충역 산업기능요원을 적극적으로 알아보시길 권합니다.

 

병무청에서 제공하는 병역일터사이트를 찾아보시고 가급적이면 집에서 가까운 곳에 지원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꼭 해당사이트 이력서 아니라도 그냥 해당업체 채용공고 보고 회사 쪽에 연락해서 지원하셔도 됩니다.
병역일터 외에 그냥 일반구인구직사이트에서 보충역, 병역특례, 방위산업체, 산업기능요원 등 관련검색어로
검색해도 채용공고 검색되게 됩니다. 하지만, 병역일터같은 경우는 병역특례업체만, 산업기능요원 채용만 모아놓은 곳이라신경 안 써도 되지만, 일반구인구직사이트에선 병역특례업체가 아닌 곳이 검색될 수도 있고
또는 병역특례업체는 맞지만 산업기능요원채용이 아닌 일반직원채용인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서 지원해야 됩니다.
병역특례업체가 아닌 곳에서는 산업기능요원 복무 불가능하오니 참고하여 주세요.

 

산업기능요원취업이라고 해서 일반취업과정과 차이는 딱히 없습니다.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된 회사에 산업기능요원복무조건으로 취업하는 것만 다를 뿐,일반취업과정과 동일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회사이메일 또는 팩스로 이력서를 보내거나 전화연락으로 지원의사 밝히면 되고 회사에서 면접일정 잡아주면 면접 보고 합격하면 다니면 됩니다. 이는 일반취업과 다를 게 없다는 점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3. 산업기능요원 선발과정

 

면접 보고 합격하게 되면 회사에서 언제부터 출근하라고 전달을 할 것입니다. 업체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바로 출근하라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에는 해당 업체와 출근일자 조율해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근데, 병역특례업체에 출근했다고 해서 그날부터 바로 산업기능요원 복무가 시작되는 건 아닙니다. 병무청에 지원자분이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복무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걸 산업기능요원 편입이라고 하는데, 편입신청은 지원자가 아니라 해당업체가 해주는 겁니다.
근데, 입사했다고 해서 곧바로 편입신청 해주지는 않고 대부분 수습기간이라고 해서 일정기간 동안
근무를 먼저 좀 시켜본 다음,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시켜도 되겠다 판단이 들면 그때 편입 신청해 줍니다.
수습기간은 업체재량이라 업체마다 다른데 대부분 약 1~3개월 정도 거친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업체재량이라 채용되자마자 곧바로 편입신청해주는 경우도 있고 한 일주일정도 일시켜보고 곧바로 편입신청 해주는경우도 있고 그건 업체마다 다릅니다.
병무청에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된 시점부터 복무기간이 시작됩니다. 즉 입사일 기준 23개월이 아니라 편입일 기준 23개월입니다.
편입되기 전 수습기간은 복무기간미포함입니다. 사실상 편입 전 수습기간만큼 복무가 느는 것입니다.

 

근데, 가능하면 복무기간 조금 늘어나더라도 수습기간 거치는 곳을 가시길 권장드립니다.
수습기간 없거나 너무 짧은 곳은 거르는 걸 추천을 드리는데 일단은 직접 현장 가서 일을 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업체마다 근무환경, 근무강도, 현장분위기 등등 다 다르기 때문에 직접 현장 가서 일해보고 판단해야 됩니다.
병역특례업체들 대부분은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많고, 일부업체의 경우는 진짜 근무환경 열악하고 더럽고 이런 곳도 꽤 많습니다.

 

또 현장업무상 다소 위험한 공정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잘못하면 다칠 우려도 있기 때문에 잘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를 때 붙잡아두려고 수습기간 없이 곧바로 편입시키거나 일주일정도 단기간
일 시켜 본다음 빨리 편입시켜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이 점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어느 곳이나 처음 일을 시작하면 다 힘들기 마련입니다. 너무 겁먹지 말고 본인의 인생설계도 중요하니 수습기간 동안 잘 생각하셔서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돼버리면 나중에 나오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냥 거기서 복무해야 됩니다.
편입돼도 중도포기는 가능하나 중도포기하면 다시는 산업기능요원 복무 못하게 됩니다.

암튼, 대부분은 수습기간 1~3개월 정도 거치는 경우가 많을 테니 일해보고 판단하면 됩니다.

가급적 주야교대근무 가지 마시고, 출퇴근하기 편한 곳을 구하시길 바라며 자신의 인생설계에 맞는 시간을 잘 맞출 수 있기를 바랍니다.